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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세속철학

최근 우려되는 가계부채

연합뉴스에 의하면,

"통계청의 지난해 가구당 이자비용은 연간으로 계산하면 78만8천736원이다. 통계청 추계가구(1천715만2천277가구)를 적용하면 전체 가구의 연간 이자비용은 13조5천286억원에 달한다.

통계청의 이자비용은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 가계 지출 및 운영을 위한 비용만 포함하기 때문에 사업상 목적이나 건물 임대를 위한 가계대출까지 감안하면 이자비용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가계신용은 795조3천759억원으로 8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출금리를 어림잡아 5%로만 적용한다 하더라도 이자비용은 40조원에 달한다. 가구 수로 나누면 연 200만원을 훌쩍 넘는다.

특히 이자비용 증가는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최저 소득층에 가장 큰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금리 상승 기조가 본격화되면 한계계층을 중심으로 가계 신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가계 예금은 414조4천7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조원 가까이 늘었지만 예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실제 이자소득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실질구매력이 떨어지는데도 원자재가격상승으로 인플레 압력이 증가하고 있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반하는 스테그플레이션이 우려된다.

국가와 수출기업은 다소 전망이 좋겠으나 내수기업과 가게는 어려움이 예상되어 평균의 오류에 빠져 경기상황을 오판할 수 있겠다.

지가와 조달비용,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아파트 신규 공급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고 집값 상승의 탄력이 떨어진 지금부동산 거품이 완만하게 빠질 가능성이크고 그에 따른 산업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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