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좋든 나쁘든 간에 모든 형상이 덧없고 무상함을 자각할 때 그것들에 대한 집착은 소멸하기 마련이다.
옛 중동의 이 오래된 격언의 흔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슬픔이 그대의 삶에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의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의《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중에서 -』
『옛날 다윗 왕이 궁중의 세공인에게 명령을 하였다.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라. 반지에는 내가 큰 승리를 거둬, 기쁨을 억제치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기도록 해라. 또한 그 글귀는 내가 큰 절망에 빠졌을 때 용기를 함께 줄 수 있는 글귀여야 하느니라."
세공인은 명령대로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지만, 고민에 빠지고 말았고 고민하던
그는 지혜롭다던 솔로몬 왕자에게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였다.
"왕의 큰 기쁨을 절제시키는 동시에 절망했을 때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솔로몬 왕자가 고민을 한 후 이렇게 이야기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승리에 도취한 순간에 왕이 그 글을 보면 자만심은 가라앉을 것이고, 왕이 절망에 빠졌을때 이 글을 보게 되면 큰 용기를 얻을 것이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곧 지나가리라"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Soon it shall come to pass."』
『고대 수피의 이야기 중에,
중동 지방의 한 나라에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통 받은 왕이 살고 있었다. 사소한 일에도 왕은 걸핏하면 심한 반응을 보이고 그래서 행복은 금세 실망과 절망으로 바뀌었다. 마침내 자기 자신과 삶에 지친 왕은 높은 깨달음을 얻은 현자를 불러오게 했다. 왕은 현자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처럼 되고 싶소. 내 삶에 마음의 평정과 조화와 지혜를 가져다줄 무엇인가를 줄 수 있겠소? 원하는 대로 보상을 하리다.”
현자가 말했다. “물론 드릴 수 있사옵니다. 그러나 이것은 폐하의 왕궁 전체로도 모자랄 만큼 값이 매우 비쌉니다, 하지만, 만일 폐하가 이것을 마음에 들어 하신다면 그냥 선물로 드리겠나이다.”
왕의 요청으로 현자는 옥으로 조각한 화려한 상자를 바쳤다. 상자를 열어본 왕은 그 안에서 단순한 모양의 금반지 하나를 발견했다. 반지에는 글귀 하나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의 의미가 무엇이오?” 왕이 물었다.
“이 반지를 늘 지니고 계시다가 무슨 일이 일어나면, 그것이 좋고 나쁘다 판당하시기 전에 먼저 새겨진 글귀를 읽으시옵소서. 마음의 편안해 지실 것이옵니다.”』
'나의 작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전문점을 소비하다. (0) | 2011.03.02 |
---|---|
세대를 넘어 전통과 의례 (0) | 2011.01.26 |
넋두리 (0) | 2010.09.18 |
이순신장군 어록 (0) | 2009.12.17 |
사회에 나가면 알게되는 현실 (0) | 2009.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