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이야기

불혹의 나이의 무게

늙은보더(김경대) 2009. 3. 19. 13:26

가치있게, 가족과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산다는 게 참 힘든것 같다.

불혹의 나이에도흔들리는 나를 발견하고 돌아서 부끄러워 한다.

더 비우고 더 낮추고 더 줄이며 살려고 하는데,나를 합리화 하려는 달콤한 유혹에 빠질 때가 많다.

사진에 몰두 하고 노자와 거니는소소한 삶에 만족하고 담담하게 걸어가야 겠다.

내 인생의후반기가 어떨지 궁금하고 내 인생의 끝이 어떨지궁금하다.